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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가 키위라고 말하는 참다래(kiwifruit)는 덩굴나무인 다래나무속(Actinidia 屬)에 속하며 아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자웅이주의 덩굴성 낙엽과수 열매다. 맛과 모양이 독특하며 각종 영양소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의 제왕이라 할 수 있다.
다래나무속에는 전 세계에 66종이 분포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상업화하여 재배하는 4종을 대표하여 ‘참다래’라 칭한다. 털이 많은 그린키위, 털이 거의 없는 골드키위 또는 레드키위, 껍질째 먹는 다래, 비단키위가 있다.
참다래의 상품화 역사는 100여년 정도로, 뉴질랜드가 중국에서 들여온 종자를 개량하여 만든 헤이워드 품종이 상품화 된 것에서 비롯됐다. 뉴질랜드의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호주, 칠레, 남유럽, 일본, 미국 등으로 전파, 우리나라에는 1977년에 도입됐다.
뉴질랜드 국가 상징새인 키위새와 모양이 유사하여, 1959년 수출업자인 Jack Turner가 처음 ‘키위푸르트(Kiwifruit)’라고 이름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자생종은 식용과 약으로 쓰이는 미니 참다래인 다래가 대표적이며, 그 외에 개다래, 섬다래, 쥐다래 등이 있다. 90년대 그린키위인 ‘헤이워드’ 품종이 도입되어 양다래, 키위 등으로 불리다 1997년 외래어의 한국어 표기 일환으로 ‘참다래’로 통일하여 사용하고 있다.
겨울철 참다래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참다래차가 있다. 만드는 법은 아래와 같다.

참다래차
■ 재료
<700ml 기준>
▶ 주재료 : 참다래(5개), 귤(2개), 설탕(120g)
▶ 부재료 : 베이킹소다(2T)
■ 만드는 법
1. 참다래는 껍질을 벗겨 납작 썬다.
2. 귤은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껍질을 문질러 씻은 뒤 찬물에 헹군다.
3. 귤도 동그랗게 납작 썬다.
4. 볼에 참다래, 귤, 설탕(2/3 분량)을 넣고 버무린다.
5. 밀폐용기에 버무린 재료를 담고 남은 설탕으로 윗면을 덮어 밀봉한다.
6. 컵에 청을 담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 적용법
▶윗면을 설탕으로 덮어 공기유입을 막아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따뜻한 차 대신 탄산수에 섞어 에이드로 마셔도 좋다.
출처 농촌진흥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