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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접근한 구들
흙살림 조회수 961회 15-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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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들의 개선사항

구들 고래의 설계 및 수치화, 사용 자재의 과학적 분석, 배연 구조에 구들 과학 적용, 구들 시방서 정립 등을 통해 전통 구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 구들 자재 : 구들돌, 적벽돌, 조적용 황토, 모래, 기타 자연석, 자갈, 숯 등

▲ 공사 순서 : 흙 반죽 → 굴뚝 자리 → 아궁이 → 함실, 회굴 → 물매와 바닥 다짐 → 두둑 → 불목, 이맛돌 → 고래 켜기(고임돌 설치) → 구들돌 → 새침 → 내굴길 → 아궁이 문 → 굴뚝.

▲ 주추 또는 문턱에서부터 아궁이 바닥까지의 깊이 = 1,000㎜ 기준.

▲ 아궁이 크기, 내굴길 크기와 위치 = 400×300㎜ 기준

▲ 굴뚝 개자리 위치 = 깊이 1,500㎜ 이상 기준.

▲ 회굴(고래 개자리)의 깊이와 폭 = 아궁이 깊이와 동일

▲ 함실의 크기 : 폭·깊이·높이 = 600×700×500㎜ 기준

▲ 고래 바닥 다지기와 물매잡기.

▲ 방바닥 두께와 고임돌 높이 결정 = 150㎜ 두께 기준, 300㎜ 높이 기준

▲ 두둑(시근담) 설치.

▲ 고래 구조에 따른 고임돌 배치.

▲ 이맛돌과 불목돌, 구들돌 설치.

▲ 구들장 바닥 형성(부토).

▲ 마감-아궁이 문, 내굴길, 굴뚝…

▲ 방바닥 미장.

 

■ 황토와 시멘트의 비교.

첫째, 고임돌이나 두둑을 만들 때, 시멘트 벽돌은 황토보다 훨씬 열손실이 크다. 시멘트의 열전도율은 황토의 수십 배이고 길이 변화는 50배이며, 수축균열과 열 균열이 황토에 훨씬 못 미친다. 다시 말해서, 축열 성능이 1/40∼50로, 쉽게 뜨거워지고 쉽게 열을 빼앗기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기후의 특성상 수명이 짧고 직접 불에 접촉되었을 때 쉽게 부서지는 등 구들 재료로는 적합치 않다. 뜨거운 여름에도 시멘트의 빠른 열전도율은 실내온도를 쉽게 높여주는 단점이 있다.

둘째, 시멘트는 수분흡수를 계속적으로 하여 습도가 높을 경우의 조절능력이 거의 없지만 황토의 흡습률은 35%이고 건조할 때의 방습율은 65%로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반면에 시멘트는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어서 특히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 시멘트는 황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탈취율을 가지고 있으며 시멘트의 강도가 높을 경우에는 사실상 탈취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넷째, 통기성 또한 거의 비교되지 못할 정도로 황토가 우수하다.

다섯째, 깨끗한 황토는 ph가 5∼9로 중성에 가까우나 시멘트는 ph12의 강한 알카리성으로 피부에 쉽게 손상을 입히고 다량의 라돈가스를 방출하여 인체에 해롭다. 반면 황토는 체내의 과산화지질을 중화시키는 해독작용을 한다.

여섯째, 황토의 원적외선 방사효과는 인체 내의 분자활동을 촉진하여 신진대사를 돕고 온열효과로 인하여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