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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화교육 괴산, 옥천, 진천, 청원에서 동시 진행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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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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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화교육 괴산, 옥천, 진천, 청원에서 동시 진행

농림부 사업으로 농업기술원이 주관하고 흙살림이 진행하는 지역특성화 교육이 네 지역 다섯 개 반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괴산, 옥천, 진천, 청원지역에서 친환경 쌀과 양돈, 딸기반을 편성해 지난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약 7개월간 연인원 150여명에게 다양한 견학과 실습, 강의, 해외연수,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농민교육이 전체 농가를 교육 대상으로 삼아 관주도 형태로 교육이 진행되어 성과나 효율이 떨어지는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2006년부터 지역특성화 교육이 시작되었다. 지역특성화 교육은 농민 교육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지금까지 교육이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특성화교육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농가들만을 대상으로 한다. 특성화교육에서는 대규모 교육생이 참여하는 교육을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30명 내외 소수정예 인원으로 구성하여 집약적인 교육을 한다.
교육생 모집 또한 공개적으로 모으기보다는, 조직화된 집단이나 교육을 통해 조직화가 가능한 농민을 교육대상으로 한다. 철저한 수요조사를 통해 현장의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편성하며, 생산 기술교육뿐 아니라 마케팅, 경영기술, 가공/유통, 브랜드 등 종합적인 교육을 해나간다. 관 주도의 동원식 교육이 아니라 자발적인 참여가 강조되는 교육이다. 농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농민단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론 중심의 교육을 줄이고, 다양한 견학, 실습, 해외연수, 토론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지역특성화교육에 사단법인 흙살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지역내 친환경농업 확산과 정착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흙살림에서는 괴산, 옥천, 진천 3곳에 친환경 쌀을 주제로 특성화 교육반을 편성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옥천의 경우 총사업비가 100억원이 넘는 광역친환경농업 단지로 선정되었고, 이번 특성화교육을 계기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 정착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진천의 경우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유치를 목표로 전국 각지의 광역친환경농업 단지를 견학하는 한편, 지역내 친환경농업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괴산의 경우는 괴산군 지역농업 발전을 주제로 각 읍면별로 산재해있는 친환경 농가를 결집시키자는 목표를 가지고 7월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청원생명딸기연구회를 중심으로 딸기반 교육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괴산양돈협회를 중심으로 양돈 교육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딸기의 경우 배워서 돈이 되는 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접목을 시도하고 있으며, 양돈의 경우 생산성 향상과 농가경영 능력 배양, 분뇨의 친환경적인 처리를 본격적인 주제로 잡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8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