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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근 회장, 농업인의 날 석탑산업훈장 수훈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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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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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 회장의 훈장 수상은 흙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고 흙을 살리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유기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실제 이태근 회장은 1991년 6월 11일 괴산미생물연구회·1993년 6월 11일 흙살림연구모임을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충북 괴산을 근거지로 농업과 환경을 살리는 길이 바로 흙을 살리는 과학적 기술에서부터 비롯됨을 알리고자 연 200회 이상 약 3만 5천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생산기술교육을 실시해왔다. 또 전국 7개 지부, 9개 지회 1만 여 명의 농민회원을 구성해 ‘흙살림 운동’을 함께 펼쳤다. ‘흙살림 운동’이란 살아있는 흙 만들기를 토대로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유통을 표방하며, 궁극적으로 친환경유기농업을 확산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회장은 ‘흙살림 운동’을 통해 흙살림 고유의 순환농법을 개발하여 다양한 친환경농업 생산기술 보급에 앞장서 온 것이다.
또 친환경유기농업 기술의 체계화, 과학화에도 힘써왔다. 수입 미생물자제와 친환경농자재를 우리 실정에 맞게 재구성 및 재해석했다. 이를 토대로 토양분석, 미생물 배양, 비료 생산 등 다양한 설비를 갖춰 유기농업을 과학적으로 지도해 온 것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 관련 제도 개선에도 큰 몫을 담당했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민간인증기관 지정을 받았으며, 유기인증 심사원단을 꾸려 선진국형 유기인증 시스템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흙살리기를 통한 흙과 농업과 환경 살리기의 실천적 사례를 인정받아 카톨릭 환경대상(1996년), 한국농촌대상(2007년), 농협문화복지대상(2009년), 매헌 윤봉길상(2011년), 일가상(2012년) 등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