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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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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포도-토양관리와 병해충 관리 시기
흙살림 조회수 557회 14-03-22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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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시설 포도 재배
 
알렉산드리아 10월 ~11월 작업
토양관리와 병해충 관리 시기
 
◎ 알렉산드리아 토양 관리(성목 기준)
알렉산드리아는 수확 후에도 지속적으로 부초나 줄기 신장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물관리와 전정 등을 통해 적절히 세력을 조절하면서 양분을 투입하게 되는데, 양분 투입시기는 10월 이후로 하게 되며, 이때 밑거름으로 처리한다. 양분 투입량은 토양 분석을 실시한 후에 유기물 함량과 토양 유효인산 함량, 치환성칼리 함량을 이용하여 각각의 양분에 대한 투입량을 계산한다.
표 1에서 보는 것처럼 알렉산드리아 재배 농가의 토양을 분석한 결과 산도는 6.51로 적정 수준이며, 염류집적도도 0.53ds/m로 낮은 상황이었다. 유효인산은 기준치를 초과한 886ppm으로 인산에 대한 조치가 필요한 상태이고, 양이온의 비율은 칼슘과 마그네슘에 비해 칼륨 함량이 높은 편이었다. 이럴 경우 상대적으로 칼슘과 마그네슘 결핍이 올 수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처방이 요구된다.
현재 알렉산드리아 품종에 대한 정확한 시비 처방은 없는 상황으로 일반 포도 품종에 준해 처방을 할 경우 질소량은 약 8.5kg이 요구되며, 인산은 3kg, 칼륨은 밑거름과 웃거름이 각각 3kg 씩 필요하게 된다. 퇴구비의 경우 1.5톤이 필요하다. 이러한 양분 요구량을 유기농업에 사용가능한 자재로 환산할 경우 다음과 같다.
질소 요구량을 흙살림균배양체로 환산할 경우 약 680kg/10a이 투입되어야 한다. 이때 인산은 흙살림균배양체를 통해 11.56kg의 투입되게 되어 약 8.6kg이 초과하게 되는데, 초과된 인산을 해결하기 위해 밑거름으로 파워활인산을 5kg/10a을 투입하고, 추비로 활인산을 공급할 경우 인산집적으로 인한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칼륨의 경우 흙살림균배양체로 인해 6.8kg/10a가 추가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렇게 볼 때 3.8kg이 추가로 투입되기 때문에 칼륨 추가 시비는 하지 않고, 필요할 경우 액비를 통해 공급하게 된다. 유기물함량은 인산함량이 적은 표고버섯 골목 파쇄목이나 버섯을 재배하고 난 톱밥을 활용할 경우 유기물 함량 증대 뿐만 아니라 토양 물리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 투입량은 유기물 함량에 따라 1~2톤/10a당 정도면 충분하다.
표 1. 토양이화학 분석 결과
토양에 흙살림균배양체와 같은 퇴비 살포 후에는 15일 간격으로 2회 10a 당 약 10톤의 물을 관수하여 생육 관리를 하고, 11월 이후 휴면기에 들어가도록 유도한다.
 
◎ 병해충관리
주로 애이슬매미충과 가루깍지벌레, 중국애꽃매미충이 과원에 발생하여 잎과 줄기, 열매에 피해를 주기도 하는데, 월동 전 방제를 통해 이듬해 발생밀도를 낮추어야 한다. 깍지벌레와 애꽃매미충의 경우 조피작업으로 알과 성충의 월동처를 제거함으로써 어느 정도 방제가 가능하며, 애이슬매미충은 끈끈이 트랩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 유묘 관리(1~2년)
수확기 이후부터 10월 이후까지 철저한 잎 관리를 통해 가지의 등숙을 유도해야 하며, 질소질 비료는 삼간다. 질소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줄 경우 줄기가 계속 신장하고 등숙이 이루어지지 않아 동사하거나 이듬해 꽃눈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등숙 촉진을 위해 되도록 양분 공급은 중단하고, 보르도액을 살포한다. 보르도액을 살포할 경우 흰가루병이나 노균병 등을 막아 이듬해 전염원의 양도 줄이고, 칼슘 공급으로 등숙을 촉진시킬 수 있다.
 
그림 1. 중국애꽃매미충(우측)과 깍지벌레 알(좌측)
 
<글:주영직(흙살림연구소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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