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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확 후 작업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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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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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확 후 작업
주영직_흙살림 연구원/도움말씀 : 최정식(안성)
주영직_흙살림 연구원/도움말씀 : 최정식(안성)
퇴비 이용한 시비관리지는 기상악조건에서도 상품성 하락 극복
신고배는 10월 초 중순에 수확하여 저장한다. 수확이 완료되면 여름내 활동하면서 증식해 온 해충 방제에 힘써야 이듬해 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다. 주요 방제 대상은 깍지벌레와 배나무이로 수확기 이후 나무껍질 속에 들어가 월동 준비를 한다. 따라서 수확 후 현미식초를 100배로 희석하여 살포하면 다음날 나무 틈에 숨어있던 해충들이 기어 나오는데, 이때 살충제를 살포하면 해충의 밀도를 상당히 낮출 수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현미식초와 살충제를 혼용하여 살포할 수도 있다. 아울러 수확 직후 나무가 휴면에 들어가기 전에 질소질 비료를 엽면시비해 주는 것이 좋은데, 일반 재배에서는 요소를 2%로 희석하여 엽면 살포하기도 한다. 친환경재배 농가에서는 생선액비를 250~500배 정도 희석하여 1~2회 살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 수확 후 모습 배 퇴비 만들기
퇴비 제조 설계
퇴비는 원료가 다양할수록 토양 미생물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원료에 따라 영양성분에 차이가 있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 퇴비로는 우분, 계분, 팽이박(팽이를 재배한 톱밥), 한약찌꺼기, 가랑잎, 우드칩, 기타 부산물 등이 있는데, 이들 원료를 세 가지 이상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팽이박의 경우 영양 성분을 보면 대략 질소 0.49%, 인산 0.74%, 가리 0.36%이고, 방선균 밀도는 약 107cfu/g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팽이박은 영양적인 면뿐 아니라 토양의 공극률을 높여 통기성을 좋게 하고 부식함량을 높이는 등 여러 가지로 토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우분은 질소 함량이 0.7% 정도이며, 계분은 질소 함량이 1.8% 정도로 사용량이 많을수록 양분적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축분을 다량으로 매년 사용할 경우 인산이 과다해 질 수 있으므로 축분 퇴비원료는 종류별 2~3년 주기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약찌꺼기의 경우 양분적 가치는 적지만 수세를 강화시켜 주고, 영양생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퇴비원료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거친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유용한 곰팡이나 방선균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원료가 된다. 다만 생육 중반기에 추비로 사용할 경우 과번무 될 수도 있으므로 재배관리 초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퇴비 원료별 배합비는 1: 1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경우에 따라서 조절할 수 있다. 발효 기간은 야외에서 약 6개월 이상이 적당하다고 본다. 퇴비 원료는 다양할수록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양한 원료를 확보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토양 시비관리를 할 경우 퇴비 사용량을 늘려야 하며, 10a당 3톤 이상으로 해야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액비(흙살림 액비, 생선액비, 기타 부산물 액비 등)를 제조하여 일시적으로 수세가 약화되었을 경우 사용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 관주를 해 주어 나무의 세력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강우량이 적고 가뭄이 심할 경우에는 퇴비를 이용한 시비관리 재배지나 일반 재배지의 배 크기나 당도는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비가 올 경우에 퇴비를 이용한 시비관리 재배지는 토양 내 유기물 함량과 부식함량이 높아서 양분 유실이 적어지기 때문에 과의 당도나 크기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퇴비를 이용한 토양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올해와 같이 장기간에 걸쳐 비가 오는 기상 악조건의 경우 과의 상품성 하락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퇴비는 원료가 다양할수록 토양 미생물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원료에 따라 영양성분에 차이가 있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 퇴비로는 우분, 계분, 팽이박(팽이를 재배한 톱밥), 한약찌꺼기, 가랑잎, 우드칩, 기타 부산물 등이 있는데, 이들 원료를 세 가지 이상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팽이박의 경우 영양 성분을 보면 대략 질소 0.49%, 인산 0.74%, 가리 0.36%이고, 방선균 밀도는 약 107cfu/g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팽이박은 영양적인 면뿐 아니라 토양의 공극률을 높여 통기성을 좋게 하고 부식함량을 높이는 등 여러 가지로 토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우분은 질소 함량이 0.7% 정도이며, 계분은 질소 함량이 1.8% 정도로 사용량이 많을수록 양분적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축분을 다량으로 매년 사용할 경우 인산이 과다해 질 수 있으므로 축분 퇴비원료는 종류별 2~3년 주기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약찌꺼기의 경우 양분적 가치는 적지만 수세를 강화시켜 주고, 영양생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퇴비원료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거친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유용한 곰팡이나 방선균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원료가 된다. 다만 생육 중반기에 추비로 사용할 경우 과번무 될 수도 있으므로 재배관리 초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퇴비 원료별 배합비는 1: 1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경우에 따라서 조절할 수 있다. 발효 기간은 야외에서 약 6개월 이상이 적당하다고 본다. 퇴비 원료는 다양할수록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양한 원료를 확보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토양 시비관리를 할 경우 퇴비 사용량을 늘려야 하며, 10a당 3톤 이상으로 해야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액비(흙살림 액비, 생선액비, 기타 부산물 액비 등)를 제조하여 일시적으로 수세가 약화되었을 경우 사용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 관주를 해 주어 나무의 세력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강우량이 적고 가뭄이 심할 경우에는 퇴비를 이용한 시비관리 재배지나 일반 재배지의 배 크기나 당도는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비가 올 경우에 퇴비를 이용한 시비관리 재배지는 토양 내 유기물 함량과 부식함량이 높아서 양분 유실이 적어지기 때문에 과의 당도나 크기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퇴비를 이용한 토양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올해와 같이 장기간에 걸쳐 비가 오는 기상 악조건의 경우 과의 상품성 하락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