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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별 유기재배력-인삼(재배현황)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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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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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별 유기재배력-인삼(재배현황)
예정지 선정과 관리 제일 중요
박동윤(흙살림 연구원)/도움말씀 : 정천복(괴산), 농업기술원 금산인삼약초시험장 자료, 농촌경제연구원 자료
예부터 우리나라는 인삼생육에 알맞은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축적된 기술수준과 오랜 역사, 홍삼과 같은 상품개발, 우수한 약리성분, 전매제도 등으로 오랫동안 고려인삼의 이름을 떨쳐왔다. 하지만 노동력 감소와 인건비 상승,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중국의 10배 정도로 생산비가 많이 들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다른 작물에 비해 투자비와 위험도가 높은 만큼 수익률이 좋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웰빙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호도를 따라 청정인삼(유기농 등), 산양삼(장뇌삼) 등 고급 신제품을 등장시킨 서양삼으로 인해 우리나라 인삼의 지위가 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4~6년의 장기재배, 연작장해, 고온에 약한 특성, 다양하고 많은 병해충 발생, 기준미달 제품 유통으로 소비자 신뢰저하, 수출시장에서 한국인삼의 점유율 하락 등의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계속 늘어날 것이며, 인삼의 발전가능성은 클 것이다. 특히, 농약의 과다한 사용으로 농약잔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점점 법적, 정책적 관리와 소비자 요구가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때문에 어렵더라도 건강하고 안전한 인삼생산, 토양관리와 환경보전을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인삼 생산이 요구되며, 그로 인한 차별화와 고품질화, 생산의식의 새로운 다짐이 필요한 시기다. 특히, 예정지 선정과 관리가 중요할 것이며, 토양에서 병원균의 밀도보다 유익미생물이 우점할 수 있도록 토양관리를 얼마나 철저하게 하는가가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흙살림에서는 친환경 인삼재배 농가와 더불어 친환경 인삼재배와 토양관리방안에 대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앞으로 많은 농민들의 관심과 참여, 도움을 바란다.
<인삼 주요 재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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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적응성 |
생육단계분류 |
시기 |
알맞은 온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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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갑단계 |
7월 하순~
11월 상순 |
15~20℃ |
변온이 항온보다 유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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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단계 |
4월 상순 |
10~15℃ |
개갑 후 5℃에서 60일 이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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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아단계 |
4월 하순 |
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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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엽단계 |
5월 상순 |
10~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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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와 결실단계 |
5월 중순~
7월 하순 |
2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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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요구도 |
분류 |
조건 |
요구도 |
|
광포화점 |
기온 15℃일 때 |
30,000Lu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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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20℃일 때 |
15,000Lux | ||
|
기온 30℃일 때 |
5,000Lu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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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시간 |
5~6월 |
420시간 이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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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
170시간 이상 | ||
|
9~10월 |
200시간 이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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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량 |
맑은 날 |
오전 8시에 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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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 |
오전 8~12시에 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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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중 |
70~80% | ||
|
오후 중 |
2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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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광율 |
모밭 |
외부광도의 5~10% | |
|
본밭 |
외부광도의 10~15% | ||
|
기온 15℃일 때 |
30% | ||
|
기온 20℃일 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