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포도 꽃송이 다듬기
흙살림
조회수 544회
14-03-22 02:33
본문
친환경 시설포도 재배
꽃송이 다듬기, 알솎기와 잿빛곰팡이 방제가 필수
꽃송이 다듬기, 알솎기와 잿빛곰팡이 방제가 필수
친환경 시설포도 재배에서 3~4월 작업으로는 꼿송이 다듬기, 알솎기와 잿빛곰팡이 방제가 필수입니다. 개화기에 주의해야 할 잿빛곰팡이는 하우스 내 과습이 원인으로 과습을 막는 방법과 주야간 하우스 내 온도조절 및 환기, 방제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그림 1. 꽃송이 다듬기 전(좌)과 꽃송이 다듬기 후(우)
4월이 되면 결과 모지는 12마디 정도 되고 잎은 12~13엽이 된다. 이때가 개화로 볼 수 있는데, 개화가 되면 꽃송이 다듬기를 실시한다. 첫 꽃이 개화되면 송이 끝을 3cm 자르고, 그 위로 7~8cm를 남기고 꽃송이를 정리한다. 이렇게 하면 수정이 원활하고 수확할 때 700~800g의 송이를 얻는다.

그림 2. 개화기 잿빛곰팡이 발생으로 인한 화진 현상(하우스 내부 과습이 원인)
또한 적심작업을 실시하여 순으로 나가는 양분을 꽃송이로 가도록 해 주어야 한다. 개화기에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잿빛 곰팡이병인데, 하우스 내부의 과습이 그 원인이 된다. 따라서 개화기에는 토양의 수분이 증발하여 과습하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하우스 바닥에 비닐을 깔아두어야 한다.
개화기에 하우스 온도는 야간에 16~20℃를 유지해야 하며, 낮에는 25℃를 전후를 유지해야 하며, 한 낮에는 천창을 열어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인산은 주로 흙살림 액비를 이용하여 토양 내 인산을 가용화 시켜 줌으로써 포도나무에 공급한다. 따라서 물을 줄때마다 액비를 넣어 준다. 관주는 7일 간격으로 하되 10a 당 5톤 정도면 충분하고, 물빠짐이 불량한 과원에서는 관수량을 조절해야 한다.
열매가 커지기 시작하면 2~3일 간격으로 주되 액비량은 10a 당 10리터 정도 관주한다. 열매가 팥 알 만큼 커지는 시기에는 황제제를 살포하여 흰가루병을 막아야 하는데, 맑은 날을 기준으로 오전에는 7~10일 간격으로 하여 5~6회 정도 살포고, 약제 살포 후 반드시 환기를 시킨다.




그림 2. 알을 솎는 과정과 알 솎기 후 모습
알솎기는 착립 후 송이 당 70알을 남기고 솎아 준다. 또한 알을 비대 시키기 위해 천연황산가리를 액비에 녹여 함께 관주해 준다. 알을 솎을 때에는 알이 비대하였을 때를 생각해서 알과 알 사이의 공간을 충분히 주어야 비대 후에 알끼리 눌려 터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글 : 주영직(흙살림 연구소 과장)>
<이 자료는 비상업적인 용도를 위해 인용, 복제할수 있습니다. 다만, 출처(출처:흙살림 http://www.heuk.or.kr)를 반드시 밝혀 주시기 바라며 개작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