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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중에서 토양유기물(부식)의 기능
흙살림
조회수 3,548회
14-03-2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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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중에서 토양유기물(부식)의 기능
(글 : 석종욱 / 흙살림 감사, 한국녹비작물연구회 회장)
(글 : 석종욱 / 흙살림 감사, 한국녹비작물연구회 회장)
생 유기물이던 잘 발효시킨 유기물(퇴비)이던 일단 토양속에 들어가면 토양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소재의 선택과 발효 정도에 따라 토양속에서 잔류기간이 차이가 나고 미생물의 종류도 달라져 작물에 미치는 영향 또한 달라 진다고도 했다. 또 유기물이 토양속에 들어가서 어느정도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되고 난분해성인 리그닌과 미생물유체의 복합체를 토양유기물 또는 부식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이번에는 이 토양유기물(부식)이 토양속에서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 한번 적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염기치환용량이 크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양분을 보관 할수 있는 능력 즉 보비력이 일반 흙보다 10배 이상으로 높다. 예를 들어 요소 같은 화학비료를 토양유기물이 전혀 없는 모래땅에 주면 15일에서 20일후면 효과가 없어지는데 비해 토양유기물이 많은 땅에서는 적어도 2개월이상 효과가 이어지는 것을 보면 알수가 있다. 최근 어느 유기재배 인증농가에서 전기전도도(EC)가 12정도가 되지만 아직 농사는 잘되고 있는데 일반적인 농사에서는 EC의 농도가 2,0이상이면 안된다고 하는데 하면서 큰걱정을 하는것을 보았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상대적으로 토양유기물이 많은 유기재배 토양에서는 EC농도가 16까지도 괜찮다고 하는데 이는 토양유기물이 보비력을 높여 작물에 피해를 막아주는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토양유기물이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가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는데 목재퇴비는 볏짚퇴비보다 7배나 염기치환용량이 높다.
두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보수력이 높다. 일반 흙보다 6배 정도의 보수력을 가진다. 그래서 퇴비를 많이 준 땅에서는 가뭄이 덜타고 산에 나무가 많으면 극심한 가뭄에도 계곡의 물이 마르지 않는것을 볼수가있다.
세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양성적 성질을 가진다. 우리는 토양개량을 위해서 매년 석회를 주어서 산도교정을 한다. 요즈음은 친환경자재로 패화석 시용을 많이 하는데 사실 작물성장의 원소로서 석회를 주는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는 PH를 조정해서 작물의 3대 영양소인 질소,인산,가리를 포함한 주영양소의 흡수를 좋게 하는 것이 제일 큰 목적이다. 그러나 산에 자라는 나무들을 보면 석회를 전혀 주지 않았는데도 낙엽이 떨어져 쌓여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되고 부식이 되어 수십년전 보다 땅심이 더욱 높아져서 훨씬 더 잘자라는것을 보면 꼭 석회를 주어야만 되는것은 아니다. 단보당 잘 발효시킨 퇴비를 매년 3톤정도 이상 줄때는 석회를 별도로 주지 않아도 된다.
네번째로 토양유기물은 철과 같은 중금속이온의 유해 작용을 감소시킨다. 토양유기물이 많은 토양은 비료나 농약을 다소 과하게 사용했을 경우도 피해가 적다는 것이다. 오래된 얘기지만 5,16이후 울산을 공업도시화 할때 공단주위에 복숭아를 비롯해 과실나무가 매연등의 공해로 피해를 많이들 입었는데 이때 영양제나 농약으로는 처방이 못되었는데 잘발효된 퇴비로는 수세를 높여 거의 정상적인 재배가 가능했다는 얘기는 우리 인간도 아무리 전염병이 창궐하더라도 건강한 사람은 이겨낼수 있다는 것과 같을것이다.
다섯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토양의 물리적 구조를 개선시킨다. 토양유기물이 없는 땅은 홑알조직(單粒조직)으로 좋은 토양의 조건인 통기성,배수성,보수성,보비력이 나쁘고 비가 올때 과습과 가뭄의 피해가 심하고 비료의 유실과 산성이 강한 벽돌장처럼 굳기 쉬운 땅이다. 그러나 토양유기물이 많은 토양인 떼알조직(團粒조직)은 홑알조직의 반대로 스폰지처럼 탄력이 있는 친환경농업을 하기에 좋은 물리적구조를 가진 토양이다.
여섯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토양을 갈색 또는 암색으로 검게 함으로서 복사열을 받아 지온을 높게 하며 분해 할때 나오는 열량도 역시 지온을 높여 준다
일곱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유용한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한다. 결국 이말은 토양속의 미생물들이 토양유기물속에 있는 탄소를 에너지원으로 하고 질소는 영양원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번식을 하고 또 활동을 하므로서 땅속에서 작물생육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여덟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유효인산의 고정을 억제한다. 식물 성장의 3대 요소인 질소,인산,가리중에서 인산은 그중에서 흡수율이 가장 낮다. 그래서 토양에서 유실 되는것과 고정도 많은데 이를 막기위해 토양유기물이 많을때는 토양유기물이 인산을 흡착하고 있고 미생물의 활동에 의해 작물이 뿌리를 통해 원할하게 이용를 하게 하는 좋은 기능이 있다.
최근에 퇴비의 소재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목재퇴비(톱밥퇴비)의 경우는 토양유기물(부식)생성량이 볏짚퇴비의 3배 이상이고 염기치환용량은 볏짚퇴비의 7배로 높고 기계적 물리적 효과의 지속성도 볏짚퇴비의 4배이상 이므로 지력을 빠르게 높이는 퇴비소재 선택에 참고 했으면 한다.
첫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염기치환용량이 크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양분을 보관 할수 있는 능력 즉 보비력이 일반 흙보다 10배 이상으로 높다. 예를 들어 요소 같은 화학비료를 토양유기물이 전혀 없는 모래땅에 주면 15일에서 20일후면 효과가 없어지는데 비해 토양유기물이 많은 땅에서는 적어도 2개월이상 효과가 이어지는 것을 보면 알수가 있다. 최근 어느 유기재배 인증농가에서 전기전도도(EC)가 12정도가 되지만 아직 농사는 잘되고 있는데 일반적인 농사에서는 EC의 농도가 2,0이상이면 안된다고 하는데 하면서 큰걱정을 하는것을 보았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상대적으로 토양유기물이 많은 유기재배 토양에서는 EC농도가 16까지도 괜찮다고 하는데 이는 토양유기물이 보비력을 높여 작물에 피해를 막아주는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토양유기물이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가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는데 목재퇴비는 볏짚퇴비보다 7배나 염기치환용량이 높다.
두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보수력이 높다. 일반 흙보다 6배 정도의 보수력을 가진다. 그래서 퇴비를 많이 준 땅에서는 가뭄이 덜타고 산에 나무가 많으면 극심한 가뭄에도 계곡의 물이 마르지 않는것을 볼수가있다.
세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양성적 성질을 가진다. 우리는 토양개량을 위해서 매년 석회를 주어서 산도교정을 한다. 요즈음은 친환경자재로 패화석 시용을 많이 하는데 사실 작물성장의 원소로서 석회를 주는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는 PH를 조정해서 작물의 3대 영양소인 질소,인산,가리를 포함한 주영양소의 흡수를 좋게 하는 것이 제일 큰 목적이다. 그러나 산에 자라는 나무들을 보면 석회를 전혀 주지 않았는데도 낙엽이 떨어져 쌓여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되고 부식이 되어 수십년전 보다 땅심이 더욱 높아져서 훨씬 더 잘자라는것을 보면 꼭 석회를 주어야만 되는것은 아니다. 단보당 잘 발효시킨 퇴비를 매년 3톤정도 이상 줄때는 석회를 별도로 주지 않아도 된다.
네번째로 토양유기물은 철과 같은 중금속이온의 유해 작용을 감소시킨다. 토양유기물이 많은 토양은 비료나 농약을 다소 과하게 사용했을 경우도 피해가 적다는 것이다. 오래된 얘기지만 5,16이후 울산을 공업도시화 할때 공단주위에 복숭아를 비롯해 과실나무가 매연등의 공해로 피해를 많이들 입었는데 이때 영양제나 농약으로는 처방이 못되었는데 잘발효된 퇴비로는 수세를 높여 거의 정상적인 재배가 가능했다는 얘기는 우리 인간도 아무리 전염병이 창궐하더라도 건강한 사람은 이겨낼수 있다는 것과 같을것이다.
다섯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토양의 물리적 구조를 개선시킨다. 토양유기물이 없는 땅은 홑알조직(單粒조직)으로 좋은 토양의 조건인 통기성,배수성,보수성,보비력이 나쁘고 비가 올때 과습과 가뭄의 피해가 심하고 비료의 유실과 산성이 강한 벽돌장처럼 굳기 쉬운 땅이다. 그러나 토양유기물이 많은 토양인 떼알조직(團粒조직)은 홑알조직의 반대로 스폰지처럼 탄력이 있는 친환경농업을 하기에 좋은 물리적구조를 가진 토양이다.
여섯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토양을 갈색 또는 암색으로 검게 함으로서 복사열을 받아 지온을 높게 하며 분해 할때 나오는 열량도 역시 지온을 높여 준다
일곱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유용한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한다. 결국 이말은 토양속의 미생물들이 토양유기물속에 있는 탄소를 에너지원으로 하고 질소는 영양원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번식을 하고 또 활동을 하므로서 땅속에서 작물생육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여덟 번째로 토양유기물은 유효인산의 고정을 억제한다. 식물 성장의 3대 요소인 질소,인산,가리중에서 인산은 그중에서 흡수율이 가장 낮다. 그래서 토양에서 유실 되는것과 고정도 많은데 이를 막기위해 토양유기물이 많을때는 토양유기물이 인산을 흡착하고 있고 미생물의 활동에 의해 작물이 뿌리를 통해 원할하게 이용를 하게 하는 좋은 기능이 있다.
최근에 퇴비의 소재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목재퇴비(톱밥퇴비)의 경우는 토양유기물(부식)생성량이 볏짚퇴비의 3배 이상이고 염기치환용량은 볏짚퇴비의 7배로 높고 기계적 물리적 효과의 지속성도 볏짚퇴비의 4배이상 이므로 지력을 빠르게 높이는 퇴비소재 선택에 참고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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