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귀농 장기교육 3주차

시골살이는 농사만 잘 짓는다고 해결될 일은 아닐성 싶다.

소위 만능맨 '맥가이버'가 되어야 한다. 아니, 그렇게 되면 좋겠다.

그래서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은 목공수업.

톱질과 망치질로 무엇인가를 뚝딱 만들어내는 일은 마술에 가깝다.

그 마술에 필요한 것은 다양한 공구들.

집에 하나씩 두고 있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일듯.

편리하라고 만든 도구이지만 잘못 쓰면 몸을 다치는 등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공구의 사용처와 사용법을 제대로 배우고 익혀야 하는 건 필수.

오늘의 강사이신 배승문 목수께서 직접 사용법을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이어진 체험.

간단하게 몸을 풀고 실전에 돌입했다.

작은 창고로 쓸 수도 있고, 고급 호텔급 개집^^으로도 활용가능한 작품 하나를 만들어봤다.

짜~잔

자, 이제 목공수업은 끝났고 ====33

디지털 시대 농사짓기는 스마트폰도 잘 활용해야 한다.

특히 직거래 등을 시도할 때는 홍보가 필수.

카메라로 농사짓는 과정이나, 농산물을 잘 찍어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번엔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교육.

이영규 사진가께서 강사로 나서주셨다.

카메라의 원리에서부터 시작해, 사진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배우는 알찬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