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결코 쉽지 않지만 함께 해 봅시다!’

흙살림연구소는 유기농인증 확대를 위한 교육지원사업에 나섰다. 충북 음성군의 고창미친환경쌀작목반 39농가와 충북 괴산군 주월산 작목반 10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산기술 교육과 선도농가 견학을 통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먼저 고창미친환경쌀작목반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유기농업에 대한 현황과 인증 기준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친환경인증 생산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이어 수도작 재배관리 기술 교육과 함께 선도 친환경재배단지를 견학하고 재배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친환경병충해 관리방법과 친환경 토양관리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괴산 주월산 작목반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친환경인증 표고버섯에 대한 수요 증가와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친환경 표고버섯 선도농가를 돌아보고 어떻게 유통이 이루어지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기도 했다. 실제 교육생의 농장을 둘러보고 친환경 인증 생산 현장을 점검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유기농인증 확대 교육은 실제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친환경인증 농가의 수를 늘리고 이 농가들에 대한 사후관리까지를 통해 지속적 농업의 가능성을 높였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