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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지역 모임 부활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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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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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의 동지들이 흙을 살리기 위해 다시 뭉쳤다.
흙살림은 2015년 UN이 정한 ‘세계 흙의 해’를 맞아 흙 살리기를 통한 유기농 확대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흙살림 초창기 활성화됐던 지역 모임 운동을 부활시킬 계획이다. 흙살림 지역 모임은 3월 12일 경북 성주의 농가를 시작으로 해서 점차 전국으로 넓혀 나갈 생각이다. 성주를 그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흙살림 초창기 성주 주변의 땅이 심각한 수준으로 훼손되어 있어 ‘흙을 살리자’는 흙살림의 취지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었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모임 또한 ‘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린다’는 흙살림의 철학을 공유함으로써 초심으로 돌아가 세계의 치열한 무역경쟁 속에 처한 농민들에게 새 희망을 불어넣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흙살림은 1994년 생산농가 중심의 흙살림시범포 설치하고, 흙살림생활농장 등을 운영해왔다. 1995년엔 현장농민연구원을 위촉하면서 기술 발전을 도모했다. 2002년엔 대구와 전북 장수, 경기 안성, 전남 해남 등 지역조직 잇달아 결성했고 충북 옥천과 청원, 전북 남원에서 지역 흙살림을 창립했다. 그리고 2004년엔 농가 1,000명이 모여 환경농업을 결의하고 ‘유기농업을 전국민 생활과제로’라는 캠페인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