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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건강 도우미 숯

흙살림 조회수 371회 14-03-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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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건강 도우미 숯

이사의 계절 봄이 왔다. 새 집으로 이사 갈 때는 유독물질에 의한 새집증후군이 걱정된다.
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시키자니 아직은 차가운 공기와 꽃가루 등 각종 오염물질이 고민이고, 이대로 문을 닫고 지내자니 역시나 탁하고 유독한 냄새가 고민이다. 이럴 때는 한번 숯을 이용해 보자.

* 숯은 어떤 종류가 있나?
숯은 사용하는 나무의 종류, 굽는 온도, 모양, 처리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수 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으로 참숯, 대나무숯, 야자껍질로 만든 활성탄(숯가루) 등이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구분이 되는 것은 굽는 온도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지는 백탄과 검탄의 차이점이 가장 크다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백탄이 검탄보다 좋은 이유는 바로 굽는 온도에 따라서 숯의 기능이 매우 달라지기 때문이다. 백탄은 가마의 온도를 약 800℃이상 올리는데, 완전히 탄화가 되면 가마 입구로 끄집어 내면서 흙이나 모래로 덮어 재빨리 냉각시키기 때문에 표면에 흰 재가 남게 되어 백탄이라고 부른다. 고온으로 구웠기 때문에 완전히 탄화되고 약알칼리성을 띠며 많은 구멍을 가지기 때문에 수질정화, 공기정화 등으로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반면 검탄은 400℃ 정도의 온도로 구우며 가마 안의 공기를 차단시켜서 천천히 식힌 숯으로 완전히 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산성을 띠고, 그 용도는 공업에서 제련이나 대장간 등의 가공에 쓰여지고 있다.

* 어떤 기능이 있나?
1) 탈취 기능 (집에서 사용시 1kg/평당)
백탄의 다공질은 그 표면적이 90평/1g 정도로 매우 크기 때문에 가스나 잡냄새를 흡수 하는 기능을 가진다. 때문에 클로로포름, 아세톤,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새집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가스를 제거하고자 할 때 좋은 재료가 된다. 또한 야채나 과일을 노화시키는 에틸렌 가스를 흡수 하기 때문에 냉장고 야채?과일 칸에 종이나 용기 등에 넣어 두면 신선하고 맛있는 상태를 오래 두고 먹을수 있다

 
중금속 및 유독 물질 제거
숯 자체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식약청에서 금지 하고 있다. 다만 일본에서는 흉년이 들어 오래된 쌀을 맛있게 먹기 위해 밥을 할 때 4인기준 150g정도, 물을 정화하는 용도로는 물 1L에 10g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탄이 흡착해 내는 것으로 밝혀진 물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 수 있는 물질로는 농약의 살충제 종류인 디디티, 마라티온, 파라티온, 딜드린과 약물종류인 아스피린, 바비트레이트, 코카, 아편, 모르핀, 페니실린이 있고, 수은, 염소, 철분, 납, 은, 인산과 같은 중금속 등이 있다.
3) 백탄 참숯 반신욕
욕조에 물을 받아 숯1kg 정도를 망사에 넣어 욕조 안에 넣으면 물이 알칼리성이 되고 숯의 미네랄 성분이 빠져 나와 마치 온천욕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각종 피부질환에 대한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4) 자동차, 신생아 방에 필수
새 자동차에서는 남아있는 유독 물질을 제거 하기 위해 숯이 꼭 필요하며 오래된 차에는 곰팡이나 세균이 생성되는 것도 막고 쾌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또, 탈취와 유독물질 제거기능이 뛰어나 숯을 신생아 방에 둠으로 해서 아직 면역력이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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