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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기농업탐방-CertAll에 흙살림을 알리다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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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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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기농업탐방
CertAll에 흙살림을 알리다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었다. CertAll(Certification Alliance)의 회원 단체 실무자들만 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하였다. 스리랑카,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라오스, 네팔,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한국의 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하였다.
주로 논의된 내용은 회원단체별 인증현황에 대한 갱신 논의와 양해각서 조목 검토, 인증서비스 제공과 비용, 2010년 계획이었다. 이날 흙살림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관호 이사님께서 자료를 준비하여 발표하셨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흙살림에서 연구와 분석 업무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 모두들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다음날 쿠루위타(Kuruwita)의 보패스폭포(Bopath fall)로 이동하였는데 차로 2시간 정도 이동을 하는 동안 도시에서 점차 농촌으로 들어감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읍내라고 할 수 있는 곳을 지나니 버스터미널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스리랑카의 여성들은 예외없이 모두 머리를 기른다. 그리고 전통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많았고 서양식 복장이라고 하더라도 간단한 옷차림이었다. 주위는 온통 녹색이고 대부분 킹코코넛 나무들이었다. 이동하는 동안 높은 산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낮은 산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아름다운 느낌을 주었다. 보패스폭포 숙소에 짐을 풀고 잠깐의 휴식 후 바로 4일차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2일간 고객관리훈련(Client Management training)을 진행하게 된다.

CertAll 참여단체 실무자들만 모인 회의에서 흙살림을 소개하였다.

보패스폭포 앞에서 이성원 한국농식품인증원 과장
CertAll의 고객관리훈련
CertAll의 고객관리훈련
고객관리란 인증신청을 다루는 정책과 절차관리를 의미한다. CertAll은 2007년 3월 방콕에서 ACT와 ICEA가 최초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시작되었으며 OAM의 대표로 있는 옹쿵웨이(Ong Kung Wai)가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CertAll의 목적은 그들이 운영하는 국가와 지역내 파트너 단체를 통해 수출시장에서 운영자들에게 요구되는 인증을 쉽게 하는 것, 유기농 심사와 인증서비스에 대한 파트너 단체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이번 트레이닝은 Certall이 제공하는 서비스 전반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실무자들간 대화를 통해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신청서 접수절차와 비용에 대한 부분을 다룰때는 많은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옹쿵웨이가 CertAll의 전반적인 프로그램에 대해서 강의를 했다. 그리고 비툰(Vitoon Panyakul)이 ACT의 인증기준과 신청서 양식을 설명했다. 오후에는 ICEA에서 로렌조 페리스(Lorenzo Peris)가 인증기준과 관련 양식들을 설명하였다. 이어서 옹쿵웨이가 요금체계를 설명했다.
이튿날의 고객관리훈련은 CertAll의 신청서 작성과 문서 검토, EU와 NOP의 사례, 심사과정에서의 조정, 추적을 위한 문서, 인증 후 관리방법, 인증표시의 일치, 새로운 상품의 승인, 고객관리의 연례갱신, 작업자 파일관리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다.
여기는 인터넷 사용이 쉽지 않다. 속도도 느린데 작성중에 연결이 끊기거나, 전기가 나가기도 한다. 이곳은 카니랑카 리조트와 달리 전기가 굉장히 불안정했다.
저녁에는 바비큐 잔치가 있었다. 알 수 없는 고기들이 있었는데 익숙한 닭고기를 주로 먹었다. 다음엔 유기녹차 공장을 방문하고 ICS training과 생산자단체 인증심사 실습을 하게 된다. 스리랑카 인증의 현장실습을 하는 시간이라 기대된다.
<글:이성원(한국농식품인증원 과장)>
<이 자료는 비상업적인 용도를 위해 인용, 복제할수 있습니다. 다만, 출처(출처:흙살림 http://www.heuk.or.kr)를 반드시 밝혀 주시기 바라며 개작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